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정작 본 작업보다 훨씬더 짜증나는 일이 바로 디렉토리 관리. 뭐하나 찾기도 힘들고 저장을 한번 하려면 엄청난 고민을 해야한다. 나름의 규칙이 있다고는 하는데, 사람마다 틀리고 윈도우의 그 수준낮은 “익스플로어러”로 뭐하나 뒤지려면 싸승싸승. 다른 대체품을 찾아봤는데 기껐해봐야 2xExplorer 정도?
정말 맥오에스텐의 컬럼뷰 지원하는 파인더같은 놈 하나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쓸 때는 그냥 ‘좋구나’ 정도였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편리할 줄은 몰랐다. 혹은 내가 아주 많이 길들여졌거나.
정상적인 퇴근 시간에 연이틀 퇴근을 하니 뭘 어찌할바를 몰라 과연 다른 사무실에 다니는 친구들은 어떠할까 5개 설계 사무실로 전화를 하였으나 야근이 아니면 철야. 매우 배아파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꼭 일찍 끝나는 날이면 전화를 돌려 괴롭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퇵온.

Filles De Kilimanjaro, Miles In The Sky가 68년, Bitches Brew가 70년 4월 그리고 The Cellar Door Sessions는 70년 11월.
Miles Davis: trumpet;
Gary Bartz: soprano saxophone, alto saxophone;
Keith Jarrett: Fender Rhodes electric piano and Fender electric organ;
Michael Henderson: electric bass;
Jack DeJohnette: drums;
John McLaughlin: guitar;
Airto Moreira: percussion.
엊그제 통보받은 임패리얼팰리스 - 구 아미가 호텔인지 아가미인지 알게 뭐람 - 호텔에서 브리핑(을 하는 함사장님 옆에서 파워포인트 페이지 넘기기)을 마치고 집에 바로 돌아와 군복 입고 18시부터 24시까지 향방작계 훈련. 제기랄.

the goo goo dolls, 2002
나름 그런지 (세대의) 청년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의외로 90년대 얼터형들 잘 모른다. 편식이 심한 탓도 있고 뭔가 90년대 코드세개달려 형들이란 뭐 다 그렇지 - 실제로도 다 비슷해서 구분이 힘들었다 - 라고 묻혀 생각해버린 밴드들도 많은데, 구구달스가 그런 풍이었다. 실제로도 뭔가 좀 그런 것 같았고 이름도 왠지 구구콘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원래 알게 된 것은 u2의 노래 If God Will Send His Angels가 사운드트랙으로 쓰였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돌아봤던 City of Angels의 사운드 트랙 (내가 좋아하는 이름은 다 들어있다) 에 있던 Iris가 좋아서였는데, 괜히 좋아하면서도 “빔벤더스 - 베를린천사의 시” vs “멕라이언 - 씨티오브앤젤스”의 구도가 왠지 한레벨 떨어지는 것같다고 생각했었는지 덩달아 구구달스도 그렇게 낮게 봤었다. 그러니까 Mtv에서 그 뮤직비디오가 u2꺼 하나 구구달스꺼 하나 이렇게 나왔던 듯 하다. 참 단순하기 그지없다. (무서운건 그놈의 베를린천사의 시는 매번 볼때마다 졸았단 말이지)
하여간 우연히 dizzy up the girl 앨범을 다시 들었고 이렇게 흥겨울 수가. 하면서 뒤늦게 시궁창꽃 앨범을 주워들었다. 사실 구구달스는 정확히 90년대 밴드도 아니고 현역으로 뛰는 밴드인데 괜히 대학교1학년때 생각도 나주고 그렇다.
축구선수들이 룰을 지키기 위해서는 룰을 지키겠다는 심판의 의지가 필요하다. 호각을 불고 노란 카드를 내밀어야 한다. 심판이 제재하지 않는다면 축구선수들은 당연히 잡고, 까고, 후려칠 것이다.
심사, 서현
우리 왕따 선생님.

누노의 밴드. Dramagods
요즘 출근길 B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