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며칠 스윙구 고갸르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중. 정말 이 엉성한 영화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까 의심이 갔었는데, 의외로 일본 사이트에서도 여기저기 발견되고, 학교에서도 꽤나 많은 아이들이 얏빠리 비꾸반도데스까라고 외치는 걸 보니 아, 완전 마이너는 아니었군 하며 안심.(늘 그렇지만 안심해야하는지 원.)

요 며칠 스윙구 고갸르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중. 정말 이 엉성한 영화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까 의심이 갔었는데, 의외로 일본 사이트에서도 여기저기 발견되고, 학교에서도 꽤나 많은 아이들이 얏빠리 비꾸반도데스까라고 외치는 걸 보니 아, 완전 마이너는 아니었군 하며 안심.(늘 그렇지만 안심해야하는지 원.)
며칠전 텔레비전에서, 뭔가 해외토픽 풍이었는데, 영화와 건강 간의 관계에 대해 나왔었다. 심리적인 것들이 어떻게 실제 육체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런 거를 실험 - 서양애들은 잘도 이런 걸 실험해서 발표한다. - 하는 것이었는데, 방법은 간단하다. 웃기는 영화 한번 틀어주고 심각한 영화 한편 틀어주고 심박수와 혈압 기타 등등을 체크하는 것이었다. 정말 며칠 안지났는데 그 해당 영화들이 기억이 안나는게 아쉽긴 하다만, 정말 웃기는 영화와 심각한 영화였다. 결론은 당연히 웃기는 영화를 보면 건강에 좋고 심각하고 우울한 영화를 보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
잠깐 더 생각해보면 이 결과가 3공시절 박통의 귀에 들어갔다면.
“아니 우리 국민들이 건강에 좋지 않은 심각한 영화따위를 보다니! 당장 심각류를 상영 금지 시키고 코미디만을 상영하라!”
라고 했을 수도. 아 지금은 2005년이니 조금 선진화되신 장관이 나셨을 것이다.
“각하, 지금은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무조건적인 상영금지는 반발을 살테니, 슬프고 심각하고 어려운 영화류는 한편당 칠만원의 세금을 메겨서 자연스레 코미디를 보는 쪽으로 유도하는 편이… ”
“오, 건강뭐시기부 장관 이이네~, 한번에 올리면 뭐라하니 단계적으로 이케!”
아아 이걸 어째야하나 고민하다 그냥 css를 글자 크기 small만 맞춰놓고 싹 지워버렸다. 아니 이렇게 편한걸.
이전 u2 뻘티고 css를 들여다 보고 있다보니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결국 css에서 이상한 값들을 빼준 결과 이렇게 엉망이라니. 뭐하러 css를 쓸까. 더 편하려고 했던 거 아니었나.

씨디가 안팔리긴 안팔리는지 뭔가 기념품류들이 많이 들어있는데, 쓸만한 것은 별로 없다.
Moby Hotel의 뭔가 호텔에 있는 풍의 메모지란 것, 역시 너무 안 호텔풍.
전에도 그랬든 장르는 일렉트로니카인데 그냥 Moby스럽다. 뭐 그래서 좋다.
http://mobyhotel.com/ - 플래쉬이긴 하지만 볼 게 꽤 많다.

소문만 있었는데 결국 나왔구나, Apple iPod Camera Connector
이런 제품이 나와도 진작에 나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긴긴 길 돌아오게 해준 애플에게 감사 -_-;; 아 게다가 별 이유없이 iPod photo에만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더욱 감사 -_-;;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주의해야할 것은 적절한 시점에 반드시 “어느 지점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가야하는가”를 말해줘야한다는 것이다. 늦게 말할 경우엔 보통의 초심자길 - 표지판이 말하는대로 - 로 빠지는데, 상당한 요금차이를 감수해야한다. 약간 더 애매한 공기 - 특수 폐쇄상황하에 있어 설명의무의 유무에 관하여와 같은 류의 답답함 - 가 흐르는 경우가 바로 일찍 exit point를 제시하는 것. 정확한 타이밍은 도로의 사정과 택시의 속도 - 이는 택시 아저씨의 드라이빙 스타일로 귀결된다 - 를 잘 읽어야할 뿐 아니라 자세의 적절함과도 관계가 있다. 바로 넌지시 “당연히 기사님도 아시겠지만, 이 쪽에서 빠져주는 것이 더 낫다”라는 자세를 유지해야한다는 것. 사실 택시에 앉자마자 목적지와 함께 루트를 상의해주시는 진짜 프로페셔널 기사님들을 만났을 경우라면 이러한 문제들이 아예 시작되지 않는데, 어떤 경우 길찾기가 자신의 프로페셔널임을 증명해주는 것으로 믿고 - 정말로 그렇게 빠른 길을 잘 찾을 수 있는 교통상황이 콜래트럴에서 제이미 폭스가 LA에서 하듯 이루어진다면 모를까 - 우기기까지 하는 기사님들 덕분에 타이밍을 너무 잘맞췄을 땐 뿌듯하기까지 할 때가 있다.
오늘, 이 타이밍을 놓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택시의 ‘소리’ 탓이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스타워즈의 탈 것들은 크게 대기권을 기준으로 둘로 나뉜다. 대기권 바깥으로 나갈 수 있는 종류, ship의 엔진소리는 ‘슈웅’이고, 대기권 내에서만 움직이는 (물속을 포함해서) 탈것, speeder들은 묘하게 반복되는 ‘뵤료뵤료뵤료’풍의 사운드가 섞여있는데, 사실 그 ship들의 ‘슈웅’이 카메라를 지나서 속도감을 보여주느라 ‘슈~’하고 카메라로 와서 ‘웅~’하고 멀어지니까 ‘슈웅’인 것이지 정확히는 ‘균질한 소리’인 ‘슈~’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speeder들의 그 ‘교료교료교료’ 풍 사운드는 왠지 엔진이 좀 덜떨어진 것 아닌가하는 느낌도 드는데, 만약 없었다면 또 뭔가 허전했을 그런 사운드라 에피소드1과 2의 pod racing과 speeder추격씬 모두 ‘좀 긴거 아냐?’ 싶어도 그 엔진 소리가 에피소드6의 숲 속 추격씬을 연상케 해주는 뭔가가 있어 재밌는 걸꺼야라는 오바를 할 수 있을 정도. 아. 오바다.
오늘의 그 택시는 엔진이 적당히 잘 덜떨어졌는지 뭔가 디지털음은 아니었지만 나름 균질하게 ‘보로보로’를 내고 있었으니, 드라이버 아저씨의 곡예 운전과 더불어 스피어에 타고 있는 듯하여 (마음속으로만) 천천히 달리라고 훈계하는 나는 오비완, 아저씨는 날나리 아나킨 - 그장면의 스피더도 택시풍의 노란색! - 이 되다 보니 결국 타이밍을 놓치게 된 것. 평소대로라면 타이밍을 놓친 것이 뭔가 분할 법도 한데, 오늘은 그 ‘도로도로도로’ 사운드에 심취되어 기분좋게 집에 오게 되었다. 택시의 기사여,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