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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clapton | 0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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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단지 Tears In Heaven 때문에 샀었다. 영등포에 있는 모 단과학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오는 버스 기다리는 동안의 BGM은 항상 signe로 시작했다. 크림이라던가 데렉앤드더도미노스라던가 그런걸 알 턱이 있나. 왠지 늙은이의 노래 (그러니까 케니로저스같은 컨트리풍쯤으로 알았던 것일 것이다) 를 듣는다는게 무척이나 쪽팔려서 남들 몰래 들었다. King이라던가 God이라던가 slow hand라던가 다 나중에 안 이야기이고, (알고 나선 당당히 들었다 -_-/) 그런 거 하나도 모르고 듣고 너무 좋았었다.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_-;; 집에는 똑같은 이 언플러그드 씨디가 두장이 있다. 아마도 하나는 송의현꺼인듯.

아. 계속해서 에릭 로그. -_-;

1. Signe
2. Before You Accuse Me
3. Hey Hey
4. Tears In Heaven
5. Lonely Stranger
6. Nobody Knows You When You're Down & Out
7. Layla
8. Running On Faith
9. Walking Blues
10. Alberta
11. San Francisco Bay Blues
12. Malted Milk
13. Old Love
14. Rollin' And Tumb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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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thrandir : 음반 구입할 때 쓸데없는 데 집착하는 사람의 일화 하나. 표지 인쇄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입반을 샀더니, 국내판보다 글씨가 더 이상하게 인쇄된 독일판이더라는 비극적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판을 한 장 더 살까 고민하다가 그런 것보다는 음반에 담긴 노래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포기한지 어언 몇년... (사실은 돈이 없어서. -_-;) 저도 에릭 클랩튼을 많이 들어본 세대는 아니라서, Tears in Heaven 즈음에서야 클랩튼에 대한 전설들을 듣기 시작했죠. 그 유명한 Layla도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먼저 들었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그 전에 영화 '굿펠라스'를 보았으니 알지 못했을 뿐 오리지널을 먼저 듣기는 들은 셈이로군요.)(Sep 30, 9: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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