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오프에서도 이야기한적 있습니다만 유쾌하기 그지없는 '품행제로'라는 영화를 보면 중고등학생들에게 전해지는 "싸움의 전설"이란 어떤 것인가가 나옵니다. 실제 싸움은 추잡하기 그지없지만 아이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 그것은 전설이 되지요. 실제로 이런 "와전"이란 것이 초딩때 중딩때 고딩때 심지어는 대딩때도 있고 지역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어떤 "단위"가 있다면 함께 존재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작년 쯤이던가 고삐리 시절의 동생이 저에게 자기의 "친구의 친구" - 대부분 '전설'류는 친구의 친구로부터 시작됩니다.- 가 엄청난 농구 천재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엄청난 드리블에 모두들 울고 간다는... 뭐 미국에도 가서 농구를 했다는 둥,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녀석의 키가 171cm라는 것 등등
당연히 저는 "야 그거 구라야 말이 되냐. 그렇게 잘하는 놈이 왜 길거리에서 3대 3하고 있냐 NBA가지"라고 일축했었습니다만.
그.. 그 녀석이 정말로 텔레비전에 나왔더군요 -0- 국내 대학 선수 3명을 상대로 드리블을 해서 득점하는 장면이란 -0- 정말로 미국 대회에도 -0- 뭐.. 뭐야 이 괴물은!!!
그 녀석의 농구는 한마디로 "놀이"였던 겁니다. '이기기 위해 하는 농구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농구. 그것이 hip-hop과 같은 hip-hoop이다.' 라면서.
뭐 좆도 이름같다 붙이는 거야 걔네들 맘이라지만 어쨌든. 이기기 위해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한으로 해서 체력소모를 줄이고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높게) 하는 농구를 즐기기 위한 (거의 서커스라 할 수 있습니다) 농구가 이기는 것을 보면서...
다시한번 용소야 생각이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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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r22 : 니 글은 너무 길어 --(Mar 30, 6:58 PM)
» 고양이세수 : 부산쪼던 안희욱이를 보셨군요 ㅠ_ㅠ 터허 저도 그친구 농구하는거 보고 깜딱 놀랬다니까요;; 연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성균관대 농구부선수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참 하하;;(Mar 30, 8:50 PM)
» sirocco : '좋아하'기 때문에 '잘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그건 그렇고, 용소야라..참 반가운 이름이네요^ -^a(Mar 30, 11:00 PM)
» Roo : ""야 그거 구라야 말이 되냐. 그렇게 잘하는 놈이 왜 길거리에서 3대 3하고 있냐 NBA가지"라고 일축했었습니다만."---> 그래서 넌 안돼!!!!! ㅍㅍㅍ(Mar 31, 12:01 AM)
» SOKO : 데니스 로드맨형을 돌려 주세요~(Mar 31, 1:30 PM)
» paperheart : 안희욱, 대단하죠. 미국에는 이런 인물로 skip to my lou.. 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Rafer Alston 이란 친구가 있는데, 솔직히 그 친구도 대단하지만, 길거리 농구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지도 않은 한국에서 이런 친구가 나온건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흑인 앞에서도) 쫄지 않는 그 당당함이 맘에 듭니다. 그런데, 저 Skip이란 친구는 NBA 선수들 조차도 경의를 표하는데에 반해(물론, NBA 와서는 벤치를 지키고 있습니다만. 길거리 농구와 프로 농구는 틀리니;;) 안희욱, 이 친구는 그냥 서커스 보듯 하는게 좀 아쉽더군요. 조만간 미국으로 건너가서 뉴욕러거파크에서 길거리 농구의 진수를 익히고 체험할거라 하던데, 좋아하는 일에 인생을 던지는 그 용기가 부럽네요;(Mar 31, 11:22 PM)
» paperheart : 아, 그나저나; 그 프로는.. 나이키의 입김이 들어간듯 싶더군요:) 업무 관계로 아디다스에 들어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귀띔을 해주는데, 그 힙훕은 나이키가 주관하는 행사죠. daum 의 안희욱 까페에 가면 다른 동영상들이 있는데.. 입 벌어집니다;;(Mar 31, 11:26 PM)
» 국빵 : 그런 뉴스가,,, (아,, 뒤떨어지는 기분 ㅠ.ㅠ)(Apr 1, 5:13 AM)
» MoulinRouge : 그런 뉴스가,,, (아,, 뒤떨어지는 기분 ㅠ.ㅠ) 국빵님.. 저도요..ㅡ,.ㅜ; 아! 전에 말했지. what i should do what i wanna do what i can do... ㅡ,.ㅜ; 다르다니깐.. 젠장!(Apr 4, 7:54 PM)
» MoulinRouge : what i love to do 가 아니어서 모두 그런건가? -_-a(Apr 4, 7:5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