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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 0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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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활을 시작한지 어언.... 몇년이지... 뭐.. 대부분의 온라인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개털에서 코털을 거쳐... 하이텔도 하고 나우누리도 하고... 결국 이렇게 홈페이지도 차리고... 웹이란 것 웹에서의 대화.. 그리고 그 때나 지금이나 변치않는 "게시판"의 무시 무시 리플 싸움....

혹자는 게시판의 익명성도 나쁜 것이고 욕도 나쁜 것이고... 아름다운 온라인 세상을 만들자고 따뜻밴드인지 뭔지도 붙이더만.... 그렇게 깔끔한 세상보단 ... 그래도 구지 실명보단... 웹상에서의 확실한 자기 이름만 있다면... 그걸 반드시 "분자세계"의 자신과 연관지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욕좀 하면 어떤가? 뭐... 텔레비전 방송도 아니고... 게다가 닫힌 모임이라면.. 그들끼리 씹새야 저새야 욕도 좀 해가며 살 수 있는 일 아닌가? 불만이 있으면 좀 시니컬하게도 말할 수도 있지 않나? 그냥 툭 내던지고 도망가는 글만 아니라면... 계속 그 포럼 / 모임 / 게시판.. 뭐든지.. 활동을 한다면... 욕도 할 수 있고.. 이건 아냐!하고 자기 주장을 펼칠 수도 있는거 아냐?

그냥 무조건 항상 실실 웃으며 좋은게 좋은거야... 그게더 무서운 가면이 아닐까.

아.. 뭐... 그렇다고 내가 게시판에 여기저기 욕을 하고 다니는 걸 합리화하려는 건 아니구... 뭐... 그냥.. 너무 깨끗한 물엔 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뭐... 사람사는게 그렇다는.. 뭐... 아... 그... 뭐냐... 헤.... 자주 가는 모임들에서 자꾸 시끄러운 소리가 나와서... 시끄러운 건 괜찮은데.. 그런 걸 "무조건" 묻어버리려는 사람들을 보니... 갑자기 오프 세상에서 모든 걸 "하얗게" 덮어버리려는 천사같은 분들 생각이 나서말야... 음... 똥은 똥색이어야 하구... 돌은 돌색이어야하구.. 나무는 나무색이어야 세상이 진짜로 이쁜게 아닐까...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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