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쥬얼 스터디 데스크 크리틱 준비 중.
Thanks, Côme.

3D 픽셀을 생각해봤습니다. 반은 솔리드 반은 보이드. 매스에 대한 이분법적 해석이에요. 투명과 불투명에 대한 해석입니다. 망점과 같은 것이지요. 다시 말하자면 스케일에 관한 것이지요… 라는 말도 안되는 설명을 갖다붙일 준비를 하고 만들었다.
실은 수업 신청했는데, 맥스를 가르쳐주는데, 모델링은 안가르쳐주고, 렌더링만 가르쳐주더라는.
집에 가는 친구 붙잡고, 박스 그리고 카피앤 페이스트 하는 법 가르쳐 달라고. 내일까지 렌더링 숙제해가야돼. 가장 모델링은 쉬운데 렌더링은 복잡하게 나올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하고 카피앤페이스트로 만들고 보니 3D 픽셀. 아아. 나무님이 예술이라는. 이게 더 재밌겠는데.

친애하는 버팔로에게.
답사가는 날 드디어 에너지 드링크라는 레드불을 마셨다. 아니. 그러고보니 여기에 버팔로가 있네. (수력) 에너지 – 버팔로 (州) 와 (체력) 에너지 – 버팔로 (牛) 를 보니, 원래 에리 운하를 통한 물자의 운송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이용한 전력 공급으로 산업시대를 풍미했던 버팔로가 레드불 공장을 하면 재미있겠다. 하는 뻘소리를 했던 것. 그래요. 파워-에너지란, 전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지요. 파워는 권력도 있고 경제력도 있고 군사력도 있고 정력도 있는 것입니다.
파워스튜디오는 전력 생산을 근간으로한 제조업 도시에 대한 스터디가 아니라, 모든 종류의 “힘”의 이동에 대한 도시의 연구가 되어야합니다. 제조업의 변화는 버팔로의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인 힘의 이동에 따른 결과란 것이지요. – 라는 거 열라 뻔한데, 레드불로 시작해서, 버팔로윙 먹으면서 회의했다는 오야지 개그로 마무리.

친애하는 선셋파크에게.
브루클린의 선셋파크 지역 역시 뉴저지의 컨테이너항이 등장하기 전까지, 특히 2차대전의 물자 운송을 위한 산업 도시로 성장해왔었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은 엘비스의 입대로도 유명하다고. 어쨌거나 후기산업시대 도시 – 포스트 인더스트리얼 시티를 후기 산업시대 도시라고 해도 될까 – 의 전형 적인 특징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요. 산업은 쇠퇴하고, 직장은 줄어들고.
그럼, 잃어버린 모조를 찾아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침에 파워가 들어가는 것 낱말은 뭐가 있을까요 떠들던 중에 “오스틴 파워도 있다!”라고 소리친 후 퀸시존스의 소울보사노바를 흥얼거리며 30분만에 완성. 아 레드훅을 포함해서 선셋파크 항들을 따보니 아니 총같아. 그리고 트리거 (실은 손잡이 쪽, 레드훅)에 새로 들어온 이케아 매장. 이런 것이 트리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순진난만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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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뉴욕 퀸즈 서쪽 지역을 조사한 결과, gentrification이라는 좀 학술풍 단어 안쓰고 싶었는데, 조사하고보니 정확하게 이런 상황을 두고 이 단어를 쓰는구나라고 발표 하루전에 단어를 배워서 대놓고 패널에 쓸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00년간의 토지 이용의 변천사를 조사하고, 시각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있었음을 그리고 현재의 급격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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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photo set : 송도 D17-1 D18-1
송도 17-1블럭 18-1블럭 2008년 7월에서 8월까지. 클라이언트는 Gale.
송도 1공구 주거 블럭 내의 17블럭 5000평, 350세대, 18블럭 10000평, 700세대.
경쟁 프로젝트가 아닌 일은 처음이자 마지막. 그렇게 회사 생활 마지막 프로젝트를 끝냈다.
얼마나 힘들었던가는 어느새 까먹었고 일주일만 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만 역시나 일에는 사람이 문제이고 해결책.
건축의 과정이란 것 자체가 실은 결과물보다 훨씬 재미있는 경우가 많다.
외국형들은 잘도 그렇게 하는데 못하는 이유의 첫째는 뭔가 좀 어두우신 클라이언트분들의 복잡한 속내가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작업 과정이 그닥 자랑할만한 것도 못되고, 정리할 시간도 잘 없는 탓.
뭐 또 그다지 그런 걸 어디다 써서 남들 보여주는 걸 자기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1번 2번의 이유따위야 그냥 묻혀버리는 게 다반사. 특별히 내 경우는 1번 2번에 더해 맨날 보안이 유지되어야하는 현상이니 어쩌구 하는 허울좋은 껍데기 작업만을 하다보니 맨날 마감때 다 죽어간다는 소리나 하고 앉았을 수 밖에.
그러고 보니 워드프레스에 scheduled posting이란게 있더라 말이쥐.
그래서 지금 작업들을 타임캡슐에 태워 현상 발표이후로 돌려서 포스팅. 어차피 저런 스케치 봐봐야 결과물에 영향이 미칠리가 없겠지만. 아 지금 그러니까, 포스팅 날짜로 보면 두달전. 하고 있는 일은 SK의 수원 project. 보안땜시 (이것은 현상 이후에도 유효) 정식 명칙이 “수원 project”로 끝이다.
2008년 4월 20일 일요일

현상하는 중에 끼어든 -돈도 안되고, 그러니 협력업체도 없고, 시간은 일주일인데 만들어야할 것은 초거대 – 일임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정말 일하는게 재밌었던 몇안되는 프로젝트.
너무나 즐겁게 작업했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아 이 아이친구들도 재밌다고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어보면야 “아유 즐거웠죠, 아유 보람있는 일이잖아효” 라고 하겠지.
회사에서 하는 훈련이란 보통
“우리 아파트 단지는 공원 같아서염, 이웃 주민들도 즐겁게 이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욤”
과 같은 말을
공원으로의 접근성은 경기도, 버블세븐지역에서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지역에서 공원이 주택가격 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천접근성의 영향력이 모든 하위시장에서 증가하고 있음을 볼 때, 하천경관의 가치가 보편적으로 주택가격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부분의 신도시와 서울 한강변의 주택들이 강 또는 저수지를 끼고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
from “수도권 주택시장 가격 상승요인“
과 같은 근거를 들어 “공공성 확보를 통한 어반 프레임 확보” 등과 같은 말로 바꾸는 일. 말로 치자면 저렇고, 그림도 마찬가지.
뭐 회사에선 꽤나 그런 일들이 대단한 일들이라고, 순진한 녀석들 학교에서 이런 거 안배우지. 라고 하는 짜증나는 노련파와 아 이런 건 배운 적이 없어요 혹은 이런 것은 건축이 아니야 라는 순진파들이 있고, 그 둘은 어찌됐건 다 짱나염.
학교에선 내내 저런 걸 어떡하면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뭐 별로 대단한 거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고, 회사에선 그냥 하는 일이니 하는데 뭐 대단한 거라고 고민들이야. 라고 생각해보니 나는 어딜가나 텃다는 얘기밖에 못하는구나. 튼건 너 바로 너
원래 그림이 뭐 그대로 되리라고 순진하게 믿는 것은 아니지요 당연히. 공방의 아뜰리에 꼬장꼬장 센세도 아니고, 원래 그림이 CG주제에 얼마나 대단히 지켜져야하는지도 뭐 그다지.
어쨌든 결과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다들 노력했겠습니다만, 이건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라던가 “순진하긴” 등의 달래주는 말도 도움이 안되고 “기껏 그정도 해놓고” 라는 질책도 도움이 안되지요. 결과가 그지같잖아.
더 이상은 안되겠다. 안되요 안돼.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는 없잖아. 텄어요 텄어. 뭐 더이상 텃의 증거하심에 놀랍지도 않아욤. 텃텃텃.
건축하면 구라한다. 라고 할 수 밖에 없는게, 그리는 것은 건축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 쉽게 말해 그린 만큼 지어질 수가 없어서. 이 그림이 실제로 지어지면 정말 좋아욤. 하는 것을 설득하려다보니, 본의 아니게 안하는 뉴타운 한다고 뻥치는 게 이해가 가기도.
구글 아키텍쳐한다고 한다. 요즘은. 하도 큰 구라를 쳐달라고 하니, 이거원. 수가 있나. 구글 어스 열어서 땅바닥비슷하게 생긴 놈 찾아 언능 얹혀 주면 된다. 어차피 어찌될지도 모르는 세상. 구글없으면 어쩔 뻔 했어 그래.
사업성검토면 사업성답게 좀 “하던대로 그림”이란걸 그려볼 수 있겠구나 싶어서 내심 “하던대로 그림”식의 도면도 좀 쳐볼까 – 사업성인데 도면치고 앉았는거부터가 오바 – 해보려고 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디자인적인 오바 주문이 – 뚜껑을 확 덮어 – 아아아. 또다시 황당한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없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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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어버린 옵션 중의 하나.캐드화일이 들어있는 폴더의 이름은 바로 이전에 올렸던 o’Hare.
“방법론”은 버려두고 “모사”하는데 바쁜 와중에 이제 모사는 좀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 제대로 가는 길은 시간이 걸려욤 – 빠른 시간 안에 방법론을 구사하는 묘수를 찾던 중 “형태적 유사성이 기능적 유사성을 담보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고나 할까욤. – 이따구로 말해줘야 해욤.
시카고의 오하라 공항.
공항들의 선만 모아 봐야지… 라지만 누군가 하지 않았을까욤. 하고 구글 때려보면 있어요 -_-;; 미친 놈들. Airport Database (slightly crazy)
구글(맵)은 시대의 축복. 구글 만세. 구글맵 안되는 (앞으로도 안될) 한국은 축복이 내리지 못하는 불모의 땅이에욤. 김정호 선생님 텃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