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앨범 도착. 편의점 배송인데, 편의점 직원이 내용물이 뭔지를 모르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류의 택배받아보기 처음 오랜만. 저 비장스러운 얼굴 볼 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 아니 수공업 앨범이라는게 나름 저 왼쪽 귀퉁이로 손가락 밀어넣으면 옆에서 나오는 하이테크 껍데기로 만들어져 있어서 또 촘 놀라서 실망할 뻔 했는데,
변태라고 하면 뭐 별 수 없지만, 이 소위 인디계의 요정 은 항상 뭐가 좀 야한데, 안 야한 척해서 좀더 야해. 그 야함의 근원이 어딘가 곰곰히 생각해보려 했으나, 귀찮고, 뭐 천성이려니. 아니면 역시 내가 오야지여서가 결론이랄까.
그 뭔지 모를 좀 야한 건데 야한 건 아닌 분위기는 빠나나 어쩌구하는 수준에서도 뭐 그러려니. 그보단 사실 픽스님의 평 : “아 뭔가 자취방에서 여친이 기타들고 띵띵거리면서 자기 노래 들으라고 하는, 그래서 자는 사람 깨우는, 귀찮은데 그래도 뭐라 하지는 못하고 뭐 하여간 그런 분위기” 라는 것이 뭐 좀 밝은 키워드로 줄이면 ‘아침,기타,귀연 여친’ 이라는 데서 그런 건가. 오야지만이 느끼는 건가. 그런 재미인가.했더랍니다.
그런데 어이구, 어느날부터인가 뭐가 왜 김태희님 나오는 광고에도 나와주시고 그러더니 그리고 2집 traveler. ((more…))